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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경제

미래를 선점할 차는? 전기차 vs 수소차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탄소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전기차의 보급률이 수소차보다 훨씬 높은 것 같은데요. 각 차량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변화하는 미래에 어떤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선택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충전하고 오는데 200km, 보급률 세계 1위 황당한 수소 전기차

연료비가 훨씬 적게 드는 전기차 vs 충전이 빠른 수소차

차량의 종류와 주행 스타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연간 2만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전기차는 약 30만원 정도의 연료비가 든다고 해요. 이에 반해 비슷한 차량을 비교할 경우 수소차는 약 18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꽤 큰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충전하는 시간이 많게는 4시간이나 드는 반면, 수소차는 약 5-1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수소차는 지금 내연기관 자동차를 이끌고 주유소를 들리는 거나 다름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연비가 훌륭한 수소차

그리고 수소차는 연비가 좋아 충전주기가 매우 길다고 해요. 전기차의 경우 완충하면 보통 237~414km 정도 주행이 가능하지만 수소차는 약 6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도 모델마다 차이는 있으나 수소차가 훨씬 연비가 좋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기차 중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량은 테슬라S인데 약 480km 정도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주행거리가 자동차 완성 기술의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에서 점점 더 기술을 개발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핵심

두 가지 정도만 비교해 봤을 때 수소차가 장점이 많은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전기차가 훨씬 더 많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모델을 봐도 수소차는 현대차 넥쏘 하나인 반면 전기차는 꽤 다양한 모델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충전소 문제가 보급률의 차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요? 전기차 충전소는 전국 8,000여 곳에 설치된 반면 수소차는 약 25곳에 불과하다고 해요. 수소차 충전 인프라도 잘 갖춰진다면 연비와 충전편리성 면에서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안전성에 대한 걱정

많은 분들이 전기차와 수소차의 완성도를 걱정하십니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사고가 나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폭발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시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는 구조적으로 볼 때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훨씬 단순하고 부품도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다고 합니다.

옆에 전기차가 지나가면 확실히 소음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게 느껴지실 거에요. 그런 것도 큰 장점이지요.

 

안전성 면에서 보면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 품질이 점점 향상되고 있으며 수소차의 경우도 저장용기에 안전기준이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고 실제로 수소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이 검증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얘기해도 사실 걱정이 되긴 합니다.

수소의 경우 기체 상태일 때 폭발력도 세지고 작은 자극에도 취약할 수 있다고 해요. 

대표적인 전기차 테슬라는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 예비 차량 구매자들이 구매 결정을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하죠. 테슬라의 화재는 배터리 문제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만 모든 차들이 충돌한다고 불이 쉽게 붙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차량이 안전하지 않다면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은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힘쓸 것입니다.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지금 언제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만을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기업들도 이미 이러한 움직임을 받아들이고 있고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날씨로 인한 재해 그리고 인류의 생존에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변화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인류를 고려한 차량 선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