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화장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과 미국 일상 소소한 차이 미국에서 살게 된 계기 해외여행도 별로 가본 적도 없는 제가 이렇게 미국에서 3년째 살아가게 될 줄은 몰랐어요. 물론 저 때문이 아니라 남편을 따라온 것이고 정해진 날이 오면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남편을 따라 미국을 가느냐 아니면 혼자 한국에 남아서 직장을 다니느냐도 정말 고민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커리어이지만 나름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이었는데 지금까지 해 온 일을 잠시 멈추고 간다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았고 또 저같이 소극적인 성격이 타지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죠. 그래도 좀 더 멀리 내다보자, 인생은 길다, 지금 당장의 고민보다 미래를 위한 폭넓은 경험을 생각하자 등 뭐 이런 합리화로 마음을 결정했어요. 2017년 여름 미국에 도착했을 때 느꼈던 인상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