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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경제

[재테크]사회초년생 돈 모으는 절약 습관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돈을 저축해서 투자할 수 있는 시드머니를 많이 마련하는 것입니다.

급여가 많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 돈을 모으려면 당연히 절약이 동반되어야 할 것 같아요.

 

사회초년생 저축에 도움이 되는 절약 습관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어요.

 

기본적으로 절약은 돈을 안 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안 쓰면 많이 모을 수 있겠죠? 하지만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집에 콕 처박혀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 생활하는데 아주 안 쓰기는 어렵죠. 기본적인 생활도 해야 하구요. 그러니까 정말 필요한 곳에만 쓰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계부 쓰기

절약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나의 소비습관을 확인해야 하거든요.. 단순히 기록에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한 달 동안 가계부를 써보고 어디서 돈이 많이 나갔는지 정리해보고 반성한 후 소비습관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요즘에는 카드 연동이 되는 등 편리한 어플이 정말 많으니까 쓰기도 수월한 것 같아요.

 

선저축 후 지출

많은 분들이 저축을 잘하는 방법으로 항상 얘기하는 방법이네요. 무조건 정해진 금액을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합니다. 물론 지나치게 저축률을 높이면 나중에 지키기가 더 어려워져서 적금을 깨야할 수도 있어요. 본인이 감당할 수준으로 정한 다음 차츰 저축을 늘립니다.

처음에는 소비를 자제하는 것이 어려워 힘들겠지만 훈련이 된다면 남은 돈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고 또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세일은 허상일 뿐

정보 홍수시대. 쇼핑도 홍수입니다. 거리만 지나가도 폰만 들여다 보아도 온갖 알록달록한 물건들이 나의 물욕을 건드립니다. 그중에서도 세일, 파격 세일, 90% 세일 등등의 단어들은 정말 사람을 혹하게 만들죠. 파격세일이라고 적혀 있으면 방금까지도 필요 없던 물건들을 사게 되죠. 정말 없어도 되는 물건들을 말이죠.

차라리 필요한 물건을 제값 주고 사더라도 세일에 혹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쇼핑몰 멀리하기

저는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쇼핑몰을 구경하고 둘러보는 게 꽤 취미였어요. 특별히 고가의 물품을 사지는 않아도 구경하다 보면 한 두 개씩 사게 됩니다. 정말 사소한 금액이지만 이것도 쌓이면 큰돈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필요 없는 물건을 사게 되니까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빈번했어요. 견물생심을 조심해야 해요.

 

신용카드 할부 자제

신용카드에 대해서는 안 쓰면 좋겠지만 요즘은 혜택도 많으니까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할부는 무이자 할부라고 하더라도 삼가야 해요.

할부는 아주 비싼 물건도 내 월급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서 나눠내는 것일 뿐인데도 싸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할부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일종의 고정지출이 되어버리면서 생활비의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결제 서비스 자제하기

요즘에는 정기구독 서비스가 정말 많습니다. 영상은 유튜브, 넷플릭스, 음악은 멜론, 쇼핑은 아마존 아니면 쿠팡, 마켓컬리 그리고 정수기며 운동기구며 렌탈 서비스들도 많죠..

구독 서비스로 하루를 보내는 영상을 찍으면 찍을 수 있을 정도이죠.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큰돈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1년에 나가는 금액을 계산해 본다면 꽤 됩니다.

저는 미국에서 주로 아마존 쇼핑을 이용하는데요. 아마존 구독 서비스인 프라임을 이용하지 않으면 정말 배송이 오래 걸려요. 특히 팬데믹 동안 더 심해졌죠. 그래서 한동안 프라임을 쓰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쇼핑을 정말 매번 하는 것도 아니고 한동안은 쇼핑을 안 하다 보니 그냥 구독료를 낭비하기가 일쑤였어요. 그런데 이 구독 서비스가 참 이상하게도 심리적으로 해지를 잘 안 하게 되지 않나요? 제가 귀차니즘인 건지,, 한번 구독하기 시작하면 웬만해서는 그냥 계속 쓰게 됩니다. 구독 해지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죠.

구독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여러분. 고심해보시고 본인이 정말 필요한 게 아니라면 구독 서비스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량 구매 피하기

대량 구매를 하지 않고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합니다. 보통 물건을 많이 사게 되면 물건의 단위 가격도 낮아지니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물건을 많이 쌓아두면 왠지 모르게 빨리 닳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양이 많이 있으니까 많이 써도 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과자나 쿠키도 마트에서 많이 사 오면 더 자주 먹게 돼요. 평소에 과자가 없다면 나가기 귀찮아서 안 사 먹거나 자주 사 먹지 않을 텐데 말이죠.

 

처음으로 돈을 벌게 되면 이제 돈을 앞으로 꾸준히 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첫 월급은 다? 쓰게 되죠..

저는 2012년에 첫 월급을 받아서 부모님 선물에, 평소 별로 대화도 안 하는 오빠 선물까지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저한테도 썼고요..

하지만 두 번째 월급부터는 모으기 시작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작고 소중한 월급을 큰돈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간혹 가끔씩 물욕을 이기지 못하고 지름신이 오기도 했지만요. 그래도 일을 시작하고 나서 3년 동안 2,9002,900만 원을 모았습니다. 3년간 평균 급여가 150만원-160만원쯤 했으니까 나름대로 꽤 많이 모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다시 사회 초년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모았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적은 돈이지만 차곡차곡 모아서 이 돈을 바탕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이라는 마음가짐.

절약하는 습관은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부자를 꿈꾸는 모두에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푼돈 아껴봤자 푼돈이라고들 말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돈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