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소아의 2%가 사시를 겪을 정도로 소아 사시는 흔한 질병이다.
그중에서도 외사시 질환이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는데 간헐성 외사시가 특히 많다고 한다.
사시의 원인은 무엇인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은 6개가 있는데 여기에 이상이 있거나 이 근육들을 제어하는 관여하는 뇌신경 3번, 4번, 6번이 이상이 있을 경우 사시가 생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유전적인 원인이 크다는 것도 속설에 불과하고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사시 치료법은 수술
사시 치료는 프리즘 안경, 패치 가림 치료 등이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라고 한다.
사시 수술은 눈을 움직이는 이 근육들을 밀고 당기면서 조절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간헐성 외사시 수술은 안구를 밖으로 당기는 근육을 뒤로 미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얼마나 뒤로 미느냐에 따라서 과교정 혹은 부족교정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과교정될 경우 내사시 증상이 나타나고 복시를 호소하기도 하며 부족 교정될 경우 재발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한다.
실제로 간헐성 외사시 수술의 재발률은 20~40%로 높은 편이다. 그래서 재발을 막기 위해 과교정을 하기도 한다.
나이에 따라서 성공률이 높아지는가?
흔히들 어린 나이에 수술할수록 성공률이 높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나이 외에도 수술 전 사시각, 원거리와 근거리 사시각 차이, 입체시 각 등이 수술 성공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도 있지만 반대로 전혀 영향이 없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10세 이전과 이후의 수술 성공률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즉 연구마다 결과가 상이하여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판단된다.
간헐성 외사시 수술 과교정 후 회복기간
다만 간헐성 외사시에 경우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서 과교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회복기간에 있어서는 나이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10세 미만의 아이들이 과교정 후 정안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고 한다.
고대 안암병원 연구에 따르면 회복기간이 10세 미만에서는 평균적으로 1.82주(오차범위 ±3.4주), 10세 이상에서는 2.7주
(오차범위 ±5.9주)가 걸렸다고 한다.
아이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눈 벌림 융합력이 적고 양안의 성숙도가 높아 회복기간이 좀 더 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양안의 성숙이 완성된 성인의 경우 과교정될 경우 영구적인 복시를 호소할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성인이 외사시 수술을 할 경우 정위나 부족교정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과교정 회복기간에는 복시를 호소할 수도 있으며 가림 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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